국세청(IRS)이 이전에 비해 이해하기 쉽고 사용도 편리해진 새 ‘원천징수계산기(추정기)’를 선보였다.
IRS는 납세자들이 원천징수 상황을 단계적으로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고 모바일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모바일 접근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3월 론칭한 계산기가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계산기를 대체하는 추정기를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문으로는 ‘Tax Withholding Estimator’이며 IRS 웹사이트(https://www.irs.gov/individuals/tax-withholding-estimator)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추정기를 클릭하고 1~6단계를 거치면 최종 원천징수액을 알 수 있다. 또 선택할 때마다 결과에 따라 추가 질문이 나오게 설계돼 있어 전보다 훨씬 쉬워졌다고 한다.
IRS의 척 렉티그 커미셔너는 “새로운 원천징수추정기는 납세자들이 원천징수액 산출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고용주는 IRS의 원천징수액 표를 참조해 직원들의 월급에서 추정 소득세를 미리 뗀다. 이후 결혼, 자녀 출산, 입양, 주택구입 등으로 상황이 달라질 경우 이에 맞게 수정을 해야만 정확한 원천징수가 가능하다. 따라서 납세자들은 부양자 수와 본인 상황 변화에 따라 W-4 양식(종업원 원천징수 공제 증명서)을 변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