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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등 7개도시, 술판매 시간 새벽 4시 까지 연장

Posted by: ABC CPAs
Category: 비즈니스 / 경제 소식

drink비즈니스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캘리포니아 내 주요 도시들에서 술 판매 허용 시간을 기존 새벽 2시에서 새벽 4시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주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6일 LA 시청에서는 폴 코레츠 LA시의원과 캘리포니아 주류정책연합,알코올 저스티스(Alcohol Justice), 미국 간 재단(American Liver Foundation) 등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스캇 위너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새벽 2시 이후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주류판매 확대안(SB 905)에 강력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법안은 주 전역에 새벽 2시까지로 제한되어 있는 주류 판매시간을 가주내 7개도시의 각 지역 정부들이 지역적 특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최종 승인되면 LA시를 비롯해 웨스트 할리웃, 롱비치,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등의 시의회는 주류 판매 허용 시간을 새벽 4시까지로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현행대로 새벽 2시까지로 유지할 것인지를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되고, 그 효력은 오는 2021년 1월1일부터 5년 간 발효된다.

이들은 해당 법안으로 인해 시와 주 전역의 음주운전 증가로 인해 공공보건과 치안 악화 우려 등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법안이 통과되면 LA시 등 해당 7개 도시 주민들의 알코올 관련 범죄노출이 76%가 증가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법안은 오는 8일 가주 하원 세출위원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될 경우 16일 주 하원 전체표결을 거쳐 이달 말까지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가 서명하면 발의된다. 브라운 주지사는 해당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이 법안은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비롯해, 로버트 가르시아 롱비치 시장, 존 헤일멘 웨스트 할리웃 시장, 로버트 문 팜스프링스 시장 등이 환영의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법안 찬성 측은 주류 판매 시간이 연장될 경우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새벽 늦게 까지 영업을 하는 업소가 늘어나 고용이 늘어나는 효과도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6일 폴 코레츠 LA 시의원은 “법안 발의자는 각 도시마다 주류판매 시간을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현재에도 시의 알코올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범죄발생율이 끊이지 않는 다는 점을 예로 들 때 주류판매 확대는 치안악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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